대구 팔공산 갓바위는 단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문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전국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만큼 가기 전 팔공산 갓바위 주차정보와 가는 길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팔공산 갓바위 주차정보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로 궁금하실 텐데요. 팔공산 갓바위 공영 주차장은 1~5번까지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주차장은 팔공산 갓바위 5번 주차장인데요. 이용한 이유는 주차장 중 가장 올라가는 길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되어 있고 화장실과 휴게소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리 식수나 간식을 구매하기에도 조금이나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 요금은 1회 주차 당일로 계산되어 1000원입니다. 이용시간은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07:00~19:00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06:00~20:00입니다.
팔공산 갓바위 주변에는 유명한 관광지와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오시는 만큼 당일치기로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요. 팔공산에는 숙소도 많이 있어 여유롭게 주변 관광과 맛집을 다니며 여행을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팔공산 숙소도 비수기에는 착한 가격으로 예약하실 수 있느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
팔공산 갓바위 가는길은 크게 2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코스 1번은 계단길입니다. 평소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정성을 들이기 위해서라면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스 2번은 산길입니다. 능성재, 신령재를 지나 동봉에 이르는 팔공산의 오른쪽 날개를 이루는 등산코스로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저는 올라갈 때는 코스 2번 산길을 선택했고 내려올 때는 코스 1번 계단길로 내려왔습니다. 계단길과 산길의 거리는 같습니다.
팔공산 갓바위 올라가는 길 입구에는 표지판이 잘 안내해 주었습니다. 총 2km 이며 왕복시간은 대략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입구 주변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보입니다.
팔공산 갓바위 입구에서 10분 정도 걸어오시면 표지판과 함께 갈림길이 나옵니다. 관봉(숲길)은 산길로 올라가는 길이며 관봉 (포장길)은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대부분 등산객들은 숲길로 올라가길래 저도 따라 숲길로 올라갔는데요. 공기가 상쾌하고 절에서 들려오는 스님의 소리도 들립니다. 곳곳에 평상과 테이블이 있어 중간중간 쉬기에 좋았습니다. 곳곳에 도시락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고, 가는 길이 모두 오르막이다 보니 중간중간 꼭 휴식을 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용덕사 천년약수를 먹을 수 있는 절도 나옵니다. 저는 천년약수길을 지나 바로 갓바위로 올라갔는데요. 시간이 여유롭고 궁금하신 분들은 천년약수길로 들렸다가 가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용덕사 천년약수를 지나고나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로 숨이 차올랐는데요. 이 구간부터는 힘든 구간이라고 생각 듭니다.
중간중간 쉬었다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힘듭니다. 편도 1시간 정도 걸렸는데요. 도착하면 바로 반기는 자판기와 작은 카페가 보입니다. 물을 가지고 와도 달달한 음료는 당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작은 카페옆에는 기념품샵과 초를 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현충일 공휴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초는 만원이었습니다. 이름과 소원을 적고 정성스레 기도를 드렸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웅장하고 위엄이 있었습니다. 역시 오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 사람들이 많습니다.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은 다행히 그늘이라 시원했는데요. 4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상 조망이 엄청 좋았고 공기가 좋았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관봉(돌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숲길로 갔을 때는 관암사를 지나쳐 갔는데 내려올 때 잠시 들러 휴식을 취했습니다. 관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하였지만, 조선시대 때에 폐사되었으며 지금의 관암사는 새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관암사는 갓바위 가는길에 중간지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팔공산 갓바위 음식점에는 옛 방식 그대로 만드는 두부요리가 유명합니다. 촌두부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매년 10월 가을단풍축제에는 가요제, 초대가수 및 축하공연, 수능대박 걷기 대회 등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먹거리도 푸짐하게 제공되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리뷰] 등산,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구미 천생산: 검성지에서 출발하는 최단코스와 소요시간 (2) | 2024.06.15 |
---|---|
경북 구미 금오산 최단코스 주차정보 케이블카 (2) | 2024.05.25 |
봄에도 가볼만한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재 최단코스와 주차정보 (2) | 202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