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칫솔 고르는 방법과 관리법

칫솔은 구강관리에 꼭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여러분들은 칫솔을 어떤 기준으로 구매하고 계신가요? 저렴한 거? 부드러운 거? 오늘은 나에게 맞는 칫솔 고르는 방법과 칫솔 관리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합니다. 구매하실 때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나에게 맞는 칫솔 고르는 방법과 관리법

 

 

<칫솔의 기본 조건>

 

 

칫솔의 기본 형태는 두부(head) 강모, 연결부위(neck) 두부와 손잡이 사이, 손잡이 (handle) 총 3가지 형태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람마다 구강상태와 신체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강모와 손잡이를 나에게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칫솔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동안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외관이 양호하고 저렴한 가격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칫솔 두부(head)가 모든 치아에 닿을 수 있게 쉽게 이용하기 편리해야 합니다. 또한 강모가 일정한 탄력이 있으며 가늘어야 하는 기본조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사람에게 칫솔을 고르는 방법에 해당됩니다.

 

<칫솔 선택 기준>

 

칫솔을 선택하실 때는 나의 구강상태를 잘 알아야 칫솔을 잘 고를 수 있습니다. 치아가 시린 부위가 있는지, 잇몸에서 피가 많이 나는지, 칫솔질해야 하는 환경과 상태가 잘 안 되는지 등 알아야 하고, 구강관리를 잘할 수 있는 신체상태와 환경도 중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칫솔 선택과 치약, 그리고 칫솔질 방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상인, 일반환자

일반적으로 많이 마트나 약국에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강모다발이 3~4줄 있는 두부(head), 강모단면이 수평이며 중등도의 탄력이 있는 칫솔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탄력이 많이 부드럽지도 않고, 억새지도 않는 중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흡연 습관이 있으시거나 평소 칫솔질 횟수가 적다면 강도가 높은 강모를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정상인, 치아가 시린 환자

시린 치아가 있는 부위는 칫솔질하기 꺼려지기 마련입니다. 시리기 때문에 그 부위에 찬물이나 칫솔만 갖다 대도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강모다발이 3줄이며, 약강도의 탄력이 있는 칫솔을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부드러운 칫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주염 환자

치주염 환자는 잇몸상태가 약하기 때문에 칫솔질로 인해 잇몸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출혈이 많이 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두부(head)가 작고 강모가 2줄이면서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장애인, 손이 불편한 환자

전동칫솔을 권유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전동칫솔로 구강상태를 관리합니다.

 

 

 

 

-소아환자

두부(head) 크기가 2cm 이하이고 둥근 형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손잡이는 소아가 관심이 갈만한 취향으로 선택해 주시면 좋습니다. 

 

-틀니환자

의치용 칫솔이 있습니다. 일반 칫솔로 틀니를 세척하는 것보단 의치용 칫솔의 강모가 크고 넓으므로 틀니를 세척하는데 더 용이합니다. 틀니가 아닌 자연치아는 일반 칫솔로 칫솔질해 주시면 됩니다.

 

-임플란트 환자

임플란트 한 치아는 보철에 치태가 껴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보철물을 세척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강모가 2줄이며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른 치아는 치아상태에 따라 사용합니다.

 

교정환자

일반환자와 마찬가지로 강모가 3~4줄 있는 두부(head)와 중강도가 있는 강모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칫솔 관리방법>

 

나에게  맞는 칫솔을 고르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아무리 칫솔을 잘 골랐다고 하더라도 칫솔모에 쌓인 세균들을 잘 관리하지 못한다면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칫솔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총 4가지입니다.

 

1. 칫솔질 후 온수로 세척합니다. 칫솔질 후 강모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보이지 않는 세균의 양은 어마 머마 합니다. 그러므로 찬물이 아닌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로 강모를 깨끗이 문질러 세척해 줍니다. 그리고 손잡이도 함께 세척해 주세요.

 

2.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놔둡니다. 세균이 더 번식하지 않게 물기를 털고 습기가 없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칫솔이 하늘방향으로 보관합니다. 

 

3. 변기와 최대한 멀리 보관합니다. 

 

4. 타인과 칫솔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칫솔에 남아있는 세균과 염증들이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세균이 옮게 되어 자신의 치아건강도 나빠질 수 있으니 공유하지 않습니다.

 

이밖에 칫솔모가 휘어져있거나 마모가 되어있고, 나에게 맞지 않는 칫솔을 사용하셨다면 바로 교체하시길 권합니다. 맞지 않는 칫솔은 잇몸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염증을 유발하며 오히려 불편감이 생겨 오히려 칫솔질 빈도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칫솔을 사용하여 칫솔질 사용빈도를 올리시는 게 구강관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칫솔은 짧게는 2주 한 달 주기로 교체를 하시는 게 청결유지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