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최대호 산문집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최대호 산문집은 조금 더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 나아가려는 당신의 노력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걸음이라고 위로메시지를 줍니다. 지금도 조용히 뒤에서 묵묵히 애쓰는 당신에게 용기를 보내 드립니다. 

 

 

 

작가: 최대호 

페이지: 총 165페이지

 

출판사: 떠오름

책소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최대호 산문집은 목차 1~4장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자존감이 떨어진 너에게, 2장은 사람에게 상처받은 너에게, 3장은 참으며 버티느라 지친 너에게, 4장은 이제는 행복해질 너에게로 나뉩니다. 최대호 작가는 걱정이 많아서 스스로를 괴롭혔던 사람, 불안함이 다가오면 어떻게 떨쳐내야 할지 몰랐던 사람,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하고 싶은걸 못 했던 사람, 손글씨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었고 이제는 독자님들께 그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감상평

 

-불안감이 높은 저는 자주 걱정을 하였습니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대비해야 할 해결책 여러 가지를 미리 염두에 두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이제는 현재에 집중하자 " 지금 한 번뿐인 이 순간을" 마음속에 되새기곤 합니다. 오늘 하루를 집중하게 되면 뿌듯한 기분이 들면서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올해 초에 결정으로 인해 스스로 힘들게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신중히 생각을 하지 않고 결정을 하여 거기에 따라오는 책임감이 수반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시간과 돈 낭비를 했다고 제 자신과 남을 오랫동안 탓했는데요. 그 결과 몸과 마음은 망그질러졌고 정신적으로도 약해졌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계속 생각하는 건 불안한 상상만 커지고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결정한 것에는 생각보다 후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책을 읽고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라는 것입니다. 더 빨리 나아가고 싶어서, 나에게 무언가 이득이 생길까 봐,라는 조급함과 욕심 때문에 신중히 생각을 못한 것입니다.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는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 때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간은 감정, 물질, 생각, 등을 교류합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변할 수밖에 없는데요. 인간관계의 기간은 서로 간에 균형이 잘 맞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한쪽만 기다려주거나, 이해하거나, 배려하거나, 기울게 되면 지치게 마련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방에게 받은 이해와 배려를 늦지 않게 감사와 사과로 표현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글귀이지만 평소 잊어버리게 되는 글귀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거절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데요. 거절을 잘 못하게 되면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며 남에게 끌려가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고, 상대방에게 마음속으로 괜한 미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지금의 나의 상황과 감정을 솔직히 말하는 연습을 해보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에 성실히 임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거나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꾸준히 준비해서 저만의 인생을 꾸려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본 적이 있나요? 저는 그런 경험이 많은데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티브이나 스마트폰만 보게 되면 잠깐은 행복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울해지 것을 느껴보았습니다. 게을러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점점 밝은 감정과 기운은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면서 제 삶을 갉아먹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잠깐의 산책이나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나가면 주변환경을 구경하고 날씨를 만끽하며 기분이 밝아지는 것을 느끼는데요. 보이 않는 곳에서 애쓰는 자신에게 쉬는 날에는 좋아하는 것을 먹고 마시며 행복한 감정이 들도록 움직이길 바랍니다.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어본 적 있나요?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기도 하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 힘들고 지쳤을 때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때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따뜻한 문장입니다. 그만큼 나도 성인이 되어 이러한 일들을 받아들있는 수 있는 시기가 되어 찾아온 일이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우리에게 받아들임의 용기를 주는 귀중한 문장입니다. 

 

마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 최대호 산문집은 오래된 친구에게 받은 선물입니다. 최근 연락이 점점 줄어들면서 서로의 근항과 안부가 궁금했던 찰나에 받은 저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책입니다. 혼자 조용히 지내는 저에게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위로와 용기를 받았습니다. 이보다 값진 선물이 있을까요? 이 책을 보면 제 자신에게 해줘야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불안할 때, 무언가 애쓰고 있을 때, 지쳤을 때, 시행착오로 좌절할 때, 지칠 때마다 저를 돌봐줄 수 있는 책입니다. 여러분들도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