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산문집

반응형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시인 류시화의 산문 베스트셀러 책입니다. 작가는 여행과 명상, 영성, 등 경험으로 인생은 모두 나쁜 것은 없다는 깨달음을 담은 책입니다. 시인이 전하고 싶은 인생 깨달음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책의 주제는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삶의 깨달음과 시인의 감동적인 문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작가: 시인 류시화

출판사: 더숲

 

총 페이지: 총 254페이지

감상평

 

 -우리는 새로운 무언가를 해야 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곤 그 조언으로 실행을 하게 되지요. 만약에 잘 되지 않았을 때 남을 탓하거나, 절망하거나,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좋은지 나쁜지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고 남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스스로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어 자신만의 판단력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값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남에게 얕은 지혜와 섣부른 충고로 길을 가로막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어떤 일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갑자기 아플 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스트레스와 더불어 신경을 쓰게 됩니다. 특히 인생은 내 생각대로 흘러가야 한다.라는 생각에 아직 미련이 있다면 정말 힘든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그 힘듦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옅어지기 마련입니다. 인생은 길고 또 힘듦은 계속 생기고 바뀌니까요. 그 순간에 그저 받아들이며 순응한다면 평정심을 찾게 되어 좀 더 순탄하게 해결하거나 흘러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문제가 생겼을 때 좋은지 나쁜지 구별하는 것보단 그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야겠습니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시인 류시화작가님의 책 구절에서 저에게 가장 공감이 가고 배울 수 있는 구절입니다. 만트라의 '만'은 마음을 의미하고, '트라'는 도구라는 뜻으로 '마음 도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힘들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어딘가에 의지하는 곳, 행위, 누군가 등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각자의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요가입니다. 요가는 호흡과 함께 나의 몸을 세세하게 알아갈 수 있는 행동이자 운동인데요. 이렇게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불필요한 생각과 잡념들이 잠시나마 잊게 되고 점점 옅어지게 됩니다. 호흡과 마찬가지로 류시화 작가는 '숨'으로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다스린다고 한다는 구절이 저와 같은 마음도구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경험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알 수 있는 지혜가 생깁니다. 요가의 경험으로 인해 저만의 인생 만트라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자신에게 거는 마법의 마음도구가 있습니까? 그 힘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화가 날 때도 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삶이란 어쩌면 나의 마음과 감정을 무시한 채 머리로만 계획을 했을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인생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끄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성취한 결과물에 대부분은 머리로 결정을 한 것이 아닌 마음으로 이끌어 가는 방향으로 흘러갔다는 것입니다. 나 마음이 원하는 것, 나가하고 싶은 것, 이럴 때 나가 마음이 편한 곳, 등 이런 결과물로 인해 나 자신을 알아가고 드러나느것이 아닐까요? 계획이 아닌 이끄는 결과와 방향으로 저를 알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관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주는 글귀입니다. 사람과 가까워지고 멀어지고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있으며, 좋은지 나쁜지 구별할 수 없는 감정들과 물질적인 무언가를 서로 교류합니다. 류시화 작가는 이러한 인간관계 교류는 모두 내게 필요로 하는 그 이유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전합니다. 한 계절의 만남이든 평생의 만남이든 나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충족하기 위해 나타난 관계라고 생각하니 인간관계란 저에게 배움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와 멀어지거나 헤어졌을 때 이 의미를 생각하면 그때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었고, 만남이란 모두 때와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아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그때의 만남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마치며

시인 류시화 작가의 문장은 사물과 자연에 빗대에 표현하여 풍부함 감정과 가슴을 울리는 글귀가 인상 깊었습니다. 인도를 여행하며 겪은 경험들이 저의 상상력을 넓혀주었고, 명상과 영적인 소재와 함께 요가로 인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고, 시야를 넓혀주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통찰력과 삶의 대한 태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류시화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인생은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인생은 모두 뜻이 있고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을 정할 수 있으며 모두 나쁜 것은 없다는 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