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상담 선생님께서 천 개의 공감 심리치유 에세이 책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누구의 삶에나 가슴 아픈 진실이 있다"는 말을 믿습니다. 누구에게나 안정감과 용기가 필요하며 서로에게 '공감'은 타인과 과 관계 맺는 유일한 소중한 방법입니다.
작가: 김형경
책 소개
목차 제1장 자기 알기, 제2장 가족 관계, 제3장 성과 사랑, 제4장 관계 맺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어렸을 때 성장배경에 따라 현재의 '나'가 존재하고 문제와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알 수 있습니다. 천 개의 공감은 상담 못지않게 심리를 치유할 수 있는 에세이 책이며 자아성찰과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으로 꾀나 오랫동안 길게 묵직하게 남는 책입니다. 마음치료를 통해 현재의 '나'를 알고 주변 관계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개선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감상평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았거나 미움을 받게 되면 우리는 대부분 원인을 상대방에게 탓을 합니다. 저 사람 때문에 내가 기분이 망쳤지. 저 사람 때문에 내 마음에 상처를 받았어.라고 되새기며 상대방을 비난하게 됩니다. 천 개의 공감에서 알려주는 심리치료는 자신이 피해의식에 사로 잡혀 무력감에 빠지게 된다면 주도권을 상대방에 넘겨주는 행위이므로 자신 스스로 원인을 해결하거나 문제를 대비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나가는 행위가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우선 나 자신에게 인정, 지지, 사랑, 즐거움 등을 스스로 향유하고 타인에게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어떤 면을 보고 미운 감정이 생긴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일부의 어떤 점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도 억압되어 있다는 기질이라는 점을 알아차리고 인정해야 합니다. 직면하여 인정한다면 그 문제는 자연스레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정적인 점을 인정하게 되면 마음의 힘이 강해지고, 내면을 외부로 표현하는 행동도 사라지며, 상대방에게서 같은 모습을 보더라도 미워하거나 불편한 감정이 사라지게 됩니다. 자신을 인정하고 직면하기, 그리고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 심리치료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나의 방어기제는 무엇인가? 방어기제는 어떠한 환경에 내면에 자리 잡게 되었는가?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고 나쁜 감정 모두 수용하기, 과거와 미래가 아닌 '지금 이곳'에 살기.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지향합니다.
-천 개의 공감 심리치료 에세이 책에서는 동일시를 행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 본받고 싶은 인물을 모델로 정해 놓고 그의 인격이나 삶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모방하는 역할 모델 설정을 권유합니다. 독서를 통해 먼저 성과를 이뤄낸 타인의 지혜와 삶의 문제 해결방식에 대해서 생각을 넓힐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직업, 취미, 등 따라 해서 배우고 싶은 선생님들이 있다면 좀 더 성장하여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이나 역할모델로 통해 타인의 지혜뿐만 아니라 조직의 가치나 질서 역시 내부로 받아들여 그것을 자신의 일부로 만들면서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만이 '옳고 선하고 정당하다'는 틀에 갇혀 있으면 외부의 지혜나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천 개의 공감 심리치료 에세이 책은 어릴 적 자신의 어린아이 내면으로 들어가 상처받았던 경험, 결핍, 부모님과의 관계로 인한 현재 나의 내면상태를 돌아볼 수 있고, 내면의 문제를 성인이 되어 인지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임으로써 가족, 직장, 친구, 연인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드립니다. 마음치료는 곧 어릴 적 내면을 수선해야 하는 일입니다. 생각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자신을 돌봄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하고 헤어 아릴 수 있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성인 되기까지는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심리상담사이지만 현재까지도 자신을 돌보는 일을 꾸준히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각자 내면에서 다른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현재 자신의 문제와 불편감을 천 개의 공감의 책을 통해 내면의 어린아이를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가정의 화목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 생각이 듭니다.
'[정보&리뷰]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웰씽킹]- 켈리 최 (1) | 2024.01.17 |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0) | 2024.01.16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2) | 2024.01.11 |
[아주 어른스러운 산책]- 한수희 (3) | 2024.01.10 |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장차오 (0) | 202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