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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인간관계에 귀찮은 사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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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것이 편하고 인간관계가 귀찮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의 얘기인데요. 다른 사람에게 의지를 안 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만 하는 저의 특성 때문에 왜 이러는지 궁금하여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혼자 있는 것이 편하지 않나요? 

 

 

 

작가

오카다 다카시 지음-도쿄대에서 철학을 공부하였지만 중퇴하고 교토대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가 된 특이한 소유자입니다.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 전문가로 주목받는 그가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애착 이론" 은 청소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 때문에 일본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이 외에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가 대표작입니다.

책소개

입 소문만으로 8년간 연속 심리스테디셀러입니다. 회피형 인간의 탄생과 성장배경, 직장생활, 결혼생활, 사랑과 회피형 인간에게 주는 해결책이 제시되어있습니다. 부록에 있는 애착 성향 진단 테스트를 먼저 해보시고,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 사람인지 인지하신 후 처음부터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나는 혼자 있는 게 편한 사람,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하는 사람, 상처받는 일에 민감한 사람, 실패가 두려운 사람, 하나라도 적용되신다면 내가 왜 이러는지, 저 사람이 왜 이러는지 궁금하신다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입니다. 그리고, 회피형 애착 성향을 위주로 나와있습니다.

회피형 인간의 특징은 무었일까?

회피형 인간의 대표적인 특징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이 친밀하게 다가와도 무뚝뚝하며 기본적인 성향이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고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타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는 마음을 먹어야 하며 그 시간이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귀찮아지며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어 직장생활, 친구관계, 결혼생활, 등 인간관계에 점차 고립되어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회적인 영향도 있지만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면 책임과 정서적인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를 하지 않으려고 하며 ,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크며 상처받는 것에 민감하고, 실패를 두려워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피형 인간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크다고 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어렸을 때 부모님의 양육방식에 따라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표적으로는 바로 방임과 지나친 간섭입니다. 방임은 부모님에게 보살핌과 관심을 요구해도 무시당하거나, 배반을 반복적으로 당했을 경우 아이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고 관계를 회피하게 됩니다. 살아남기 위한 동물적인 생존 방법이었겠죠. 이러한 환경에 살아오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에게 보상받으려고 하는 행동이 점점 사라지게 된 겁니다. 이렇게 인간관계에 보상과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나친 간섭과 관심입니다. 역으로 과보호, 과도한 지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자유의사보다 부모님의 명령, 의사결정이 중요시하게 되어 부모님이 옳다고 하는 것,~해야 한다, 규칙, 의무감으로 살아온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를 잘 파악할 수 없게 되어 양면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어 타인에게 신뢰를 할 수 없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에 관심과 보호를 받아온 아이였더라도 그 내면엔 부모님이 안전기지가 아닌 지배와 간섭으로 자라온 아이는 무기력해지며 혼자 있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부모님의 불화와 학대, 아버지의 공감부족, 우울감을 회피의 원인들도 모두 "다시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회피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회피형 인간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그동안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일 외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회피형 인간은 부모에게 칭찬을 받지 못해 내면에 자긍심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실패를 경험했더라도 그 상처에 머물지 말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수정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둘째, 너무 높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학교나 직장에 매일같이 나가서 사교적 인척 하면서 공부나 일에 매우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너무 몰입하게 되어 집에 돌아와 꼼짝 못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그런 이유가 자신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낫다는 높은 기대치 때문에 모든 생활에서 모 아니면 도 가 됩니다. 셋째,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회피형 인간의 특징인 불안감이 높아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중요한 일에 집중하여 현재 불필요한 생각과 불안감을 낮추는 것입니다. 넷째, 기계의 노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회적으로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의존하게 되었는데요. 점점 혼자가 편해 고립되어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미디어 의존에서 벗어나 독서와 글쓰기, 명상, 사람들과 눈을 보며 상대방의 생각을 추측하고 비언어적인 대화나 스킨십을 늘림으로써 뇌의  사회적 기능과 애착시스템을 활성하해야 합니다. 다섯쨰, 동호인 모임을 활용합니다. 회피형 인간은 사람들과 수다를 떨거나 사교적인 활동을 잘 못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관심 있거나 취미활동 모임에 가입하여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사람들과 공유하며 조금씩 대화를 늘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울릴만한 모임인지, 자신을 환영해 줄 만한 모임인지 먼저 생각해 보고 활용해야 합니다. 여섯쨰, 자신만의 안전기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안전기지란 안정감을 회복시켜 주는 존재입니다. 어느 때는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존재입니다. 회피형 인간에게 공감을 바탕으로 응대해주어야 하며 원하는 것을 무시하거나 거부하면 안정감에 상처를 입습니다.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거나 쓸데없는 참견을 하면 안정감이나 자존감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회피형 인간에게는 그 사람의 의사와 페이스를 존중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총평

내가 왜 혼자 있는 것이 편한지, 왜 친밀한 인간관계가 귀찮은지, 스스로 혼자 느꼈던 나의 특성을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었습니다. 슬프거나 화가 났어도 냉정하게 일을 할 수 있으며, 전문직과 냉정함이 강점이라는 긍정적인 면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심리학책 중에서 가장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합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조언받은 기분도 듭니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중에 회피형 인간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작가"라고 합니다. 혼자 있는 공간에 책임과 속박에서 벗어나 시간적, 공간적, 타인에서 자유롭게 일할수있는 직업을 선호한다는것이 것이지요. 회피형 인간이라고 해서 모든것이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자신의 특성을 알고 개선해야할 부분을 알고 수정한다면 저만의 "주체성" 을 갖고 즐겁게 살수있지 않을까요? 저처럼 혼자있는 시간이 좋다. 인간관계가 귀찮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애착유형 테스트를 해보시고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책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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